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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5일 차 조별리그 지미 코너스 그룹 3차전에서 로렌초 무세티(9위·이탈리아)를 2-0(6-4, 6-1)으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확정했다. 앞서 알카라스는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전승 혹은 결승 진출을 이루면 올해 세계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테니스 세계 랭킹은 최근 1년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알카라스는 2022년에 이어 3년 만에 연말 가장 높은 자리를 되찾아왔다.
지난해 남자 단식 연말 세계 랭킹 1위는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였다. 신네르는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전승 혹은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해야 1위 자리를 이어갈 수 있었으나 2위에 내려앉게 됐다.
ATP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단식 상위 8명만 출전할 수 있다.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지미 코너스 그룹에서는 알카라스(3승)에 이어 앨릭스 디미노어(7위·호주)가 1승 2패로 4강에 합류했다. 비에른 보리 그룹에서는 신네르가 2승으로 준결승행을 확정했고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 경기 승자가 막차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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