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공동 오너로 대표인 토토 볼프가 자신이 보유한 모터스포츠 인베스트먼트 일부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거래에는 메르세데스 F1 팀 주식 약 5%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팀의 평가 가치는 약 60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로 추산된다는 것.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매체 ‘스포르티고’에 따르면 협상은 이미 상당히 진척된 상태로 보인다. 볼프의 모터스포츠 인베스트먼트사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랑프리 리미티드’ 지분의 1/3을 보유하고 있다.
유력 매입자로는 메르세데스 F1의 주요 파트너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조지 커츠가 거론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19년부터 메르세데스 F1의 사이버보안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고, 커츠는 개인적으로도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약 중이다.
현재 메르세데스 F1 팀의 지분 구조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토토 볼프(모터스포츠 인베스트먼트사), 영국 화학기업 INEOS(대표 짐 랫클리프)가 각각 1/3씩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거래가 성사되더라도 볼프는 CEO 겸 팀 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팀 가치가 60억 달러를 넘어설 경우 메르세데스는 F1 역사상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지닌 팀으로 평가된다. 이는 최근 공개된 맥라렌과 페라리의 약 47억 달러(약 6조9,0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여서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랑프리의 2024년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6억3,600만 파운드(약 1조2295억)로 순이익은 1억2,030만 파운드(약 2,362억원)로 집계됐다.
한편 전 윌리엄즈 F1의 주주였던 볼프는 2013년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총괄로 부임한 뒤 2014~2021년 동안 팀을 컨스트럭터즈 8연패와 드라이버즈 7연패로 이끌며 F1 역사상 최강팀 중 하나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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