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존, 창사 이래 최대 1.5만명 감원…경쟁 격화에 구조조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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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존, 창사 이래 최대 1.5만명 감원…경쟁 격화에 구조조정 합류

모두서치 2025-11-14 08:1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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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 최대 통신사 버라이존이 아마존·UPS·타깃 등에 이어 효율성 강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 흐름에 합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무선 서비스와 가정용 인터넷 고객 확보 경쟁 심화로 비용 절감을 위해 1만50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회사의 직원 수는 올해 2월 기준 약 10만 명에 달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버라이존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감원은 다음 주 중 단행될 예정이다. 또 버라이존은 약 200개 매장을 가맹점 형태로 전환해 기존 직원들을 회사 급여명부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버라이존은 무선과 가정용 인터넷 시장 모두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다른 통신사들에 고객을 빼앗기며 3개 분기 연속 핵심인 포스트페이드(후불) 휴대전화 가입자가 감소했다. 이에 4월에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 인상 없는 '가격 고정' 혜택을 내놨지만, 경쟁사들도 유사한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맞대응했다.

버라이존은 직전 분기 소비자 후불 휴대전화 회선이 7000건 순감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1만9000건 순증을 예상했었다. AT&T와 T모바일은 후불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버라이존은 지난달 사외이사였던 대니얼 슐만을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페이팔과 버진모바일USA CEO를 지낸 인물로, 회사 전반의 비용 구조를 과감히 축소하고 이탈 고객을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회사는 수익성이 뚜렷하지 않은 레거시 사업을 축소하거나 정리하고, 보다 민첩한 조직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슐만은 "효율성을 높이고, 더 기민하고 치열하게 움직일 여지가 상당히 많다"며 "비용 절감은 앞으로 회사의 일상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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