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13일(현지 시간) 중남미 국가들과 무역합의를 발표하며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일부 품목은 관세가 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 관세정책으로 식료품 등 가격이 오르자, 자체 조달이 힘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 장벽을 낮추기로 결정한 모습이다.
백악관은 이날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와 무역합의에 관한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에콰도르에는 15%의 상호관세가 적용되고, 다른 3개국에는 10% 관세만 적용된다.
다만 에콰도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의 경우 미국 내에서 충분히 재배, 채굴, 자연적으로 생산될 수 없는 특정 수출품 등에 대해서는 상호관세가 철폐될 것이라고 적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바나나나 커피 같은 일부 상품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향후 며칠 안에 미국에서 재배되지 않는 것들에 관해 중대한 발표를 보게 될 것"이라며 커피와 바나나 등을 언급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협상을 마무리했으나, 합의 내용을 문서화한 팩트시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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