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들의 목소리, 금리 동결 가능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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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들의 목소리, 금리 동결 가능성 커진다

뉴스로드 2025-11-14 07:3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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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연합뉴스
파월 연준 의장/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베스 해맥 총재와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각각 공개석상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매파적 발언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베스 해맥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인 2%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관세 비용의 소비자 전가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표명했다. 해맥 총재는 올해 12월 회의에서 투표권은 없지만, 내년에는 투표권을 갖게 되어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무살렘 총재도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재정정책에 동조적이지 않으면서도 추가 완화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제한적"이라며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지난 10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연준 내 의견이 분열되어 있는 상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내부 견해 차이를 시사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도 연준의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동결 확률은 48%로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다음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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