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처음으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된 고토 케이스케가 각오를 밝혔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12일(한국시간) “11월 A매치에서 처음으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된 공격수 고토가 각오를 밝혔다”라며 인터뷰를 전했다.
고토는 “더 일찍 선발되고 싶었으나,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없었다. 이번 타이밍에 뽑힌 만큼 지금 소집된 선수들 이상으로 훈련에서 어필하고 경기에서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고토의 경쟁자는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에서 12경기 13골을 몰아치고 있는 우에다 아야세다. 고토는 “지난달 대표팀 소집 전 경기를 보러 갔다. (우에다는) 움직이는 속도가 빠르고, 상대 센터백들 사이에 있는 걸 실제로 보면서 느꼈다. 난 오프사이드가 많은 편이라 그런 걸 보면서 배웠다”라고 더했다.
우에다와 주전 경쟁에 대해선 “높이가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크로스가 많아지면 내 강점이 더욱 살아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고토는 일본 축구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지만 스피드가 준수하다. 연계 플레이에도 장점이 있다. 2022시즌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2023시즌엔 7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고토는 지난 2023-24시즌 도중 안데를레흐트 유스 팀으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를 택했다. 올 시즌 13경기 4골을 넣었다. 고토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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