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은 기초 지식 익혀 독해·언어생활 활용 능력 평가"
(세종=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3일 시행된 2026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해당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언어 사용 능력과 해당 외국 문화의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문 영역에 대해선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한문 독해에 활용하는 능력, 한자 어휘를 익혀 언어생활에 활용하는 능력, 한문 기록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지혜·문화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영역별 문항 유형.
◇ 제2 외국어
광고(독일어·스페인어·중국어·아랍어), 안내문(일본어·러시아어), 문자 메시지(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아랍어· 베트남어), 표지판(프랑스어·스페인어·아랍어), 지도(프랑스어·아랍어), 전자 우편(독일어·프랑스어) 등 사실 자료뿐만 아니라 삽화(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 사진(독일어·프랑스어·러시아어·아랍어), 명화(스페인어·베트남어) 등 시각 효과를 살린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 한문
지문과 소재의 범위는 현행 13종의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위주로 하고, 일부 소재의 경우 언어생활과 한자 문화권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활용했다. 한문의 이해와 한문의 활용 영역이 고르게 포함되도록 균형 있게 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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