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체감 난도 높아…국어·영어·수학 어려워" 입모아[2026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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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체감 난도 높아…국어·영어·수학 어려워" 입모아[2026수능]

모두서치 2025-11-13 22:0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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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어 보니까 삼수할 것 같아요. 정답표가 나와서 살짝 훑어보니 망한 느낌이에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남고에서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재수생 이상희(20)양은 국어 지문이 전반적으로 안 읽혔다며 시험 난도를 이같이 느꼈다고 언급했다. 특히 독서와 문학이 어려웠다며 문학은 연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연계 교재 지문이 많았지만 일치·불일치 문제를 풀 때 보기와 지문을 오가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험생이 체감한 올해 수능 난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국어의 난도가 높았다고 꼽았고 영어와 수학도 반복적으로 거론됐다.

광남고에서 문제를 푼 김담희(19)양도 "국어가 어려웠다. 언어와 매체를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며 "그래서 뒷부분을 풀 때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잘 안 읽혔다"고 회고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도 국어가 어려웠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최지윤(19)양은 "국어와 영어가 너무너무 어려웠다"며 "사회탐구로 본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은 괜찮았다"고 평했다.

같은 학교에서 시험을 본 정예원(19)양은 "국어가 어려웠다. 특히 언어와 매체가 어렵게 느껴졌다"고 했고, 구가현(19)양도 "국어 문학이 어려웠고, 영어도 다들 어려웠다고 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나린(19)양도 국어가 어려웠다고 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고에서 결전을 치른 재수생 이준희(20)군은 "영어와 수학이 특히 어려웠다"고, 권대영(19)군도 "수학이 특히 어려웠던 것 같다. 문과이기는 하지만 이전 모의고사보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서울 용산구 용산고 교문을 나서던 김현서(18)군은 "국어와 영어는 쉽게 느껴졌지만 수학과 사회탐구가 어려웠다"고, 서울 강서고 한서고에서 문제를 푼 한의예과 재학생 구경흥(21)군은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확률과 통계가 어려웠다"면서 "삼수생 친구들도 다들 어려웠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시험을 치른 강동헌(19)군은 "국어 고전문학이 조금 새로운 유형이어서 그 부분이 힘들었다"고, 구민준군은 "수학이 가장 어렵지 않았나 싶다"고 봤다.

이날 유웨이·이투스·종로학원 등 입시업체는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난도를 전반적으로 어려웠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국어 영역을 두고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지만 올해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한 수준으로,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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