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성대영 인턴기자┃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연승을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가 13일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93-82로 패배했다.
10위 가스공사는 9위 소노에 패배해 시즌 11패(3승)를 거둬 최하위 탈출의 기회를 놓쳤다. 소노는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며 5승(9패)을 올리며 서울 삼성(6승 9패)을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가스공사의 닉 퍼킨슨이 26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샘조세프 벨란갤이 16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장성우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 3어시스트로 도왔지만 역부족이였다. 라건아는 부상 복귀했지만 7분 36초 출전해 2득점 1어시스트에 그쳤다.
소노의 삼각편대가 승리를 이끌었다. 네이던 나이트가 24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이정현이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케빈 켐바오는 2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쿼터는 소노가 리드를 잡았다. 이정현이 과감한 드라이브 인으로 포문을 열었고 켐바오와 나이트가 호흡을 맞추며 리드를 가져왔다. 가스공사는 퍼킨스와 김준일이 반격하며 동점을 만들었다(6-6). 켐바오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달아났지만 벨란겔이 과감한 드리블로 응수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12-12). 1쿼터를 1분 남기고 소노가 최승욱의 3점포로 달아났지만 가스공사 정성우가 3점을 성공 시키며 따라 붙었다(24-23). 1쿼터 막판 존슨이 개인 돌파로 득점하며 소노가 26-23로 앞섰다.
2쿼터에서 가스공사가 경기를 뒤집었다. 장성우가 3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신승민의 중거리슛과 퍼킨스의 3점이 연달아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33-31). 경기는 이정현과 최승욱이 3점을 주고 받으며 호각을 다퉜다. 막판 켐바오가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어 냈지만 장성우의 3점이 다시 타지며 가스공사가 48-46으로 두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소노가 주도했다. 이정현의 석점으로 시작됐다. 이후 켐바오의 호쾌한 덩크가 더해지며 달아났다(51-48). 캡틴 정희재와 나이트가 석점을 성공 시키며 점수를 6점 차로 벌렸다(59-53). 반면 가스공사는 소노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며 흐름을 내줬다. 외곽슛 또한 터지지 않았다. 소노는 흐름을 살려 외곽슛을 계속해서 꽃아 넣었다. 퍼킨슨과 벨란갤이 분전했지만 74-65 9점 차로 3쿼터가 마무리 됐다.
4쿼터 소노가 승리를 굳혔다. 이졍현과 나이트가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나갔다. 가스공사는 밸란갤의 터프샷 석점을 시작으로 밸란갤과 김준일이 호흡을 맞추며 추격했다(74-70). 하지만 파울과 턴오버가 반복되며 초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에 경기는 소노가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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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성대영 인턴기자 sdy99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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