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에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 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 질병 등 ‘해외 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하는 모델이다.
(표)인공지능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시스템
기술발전, 환경오염 등 식품안전 위협 요인이 복잡·다양해지고 수입식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는 20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그래프)연도별 수입신고현황(1995~2024)

고위험 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2024년 12월부터 가공식품 중 과자류·조미식품의 통관단계 무작위검사[표본추출계획에 따라 물리‧화학‧미생물학적 방법으로 실시하는 검사(서류‧현장검사 포함)]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사람 vs 인공지능 위험예측 모델 비교)
올해 개발된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12월까지 시범운영하면서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 후 내년 1월부터 수입식품 통관검사에 본격 적용한다.
향후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가공식품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모델 개발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은 “앞으로도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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