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무생이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무생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미스터리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에서 이무생은 대형 식자재상 진강상회 대표이자 주인공 은수(전소니 분)와 희수(이유미 분)의 조력자인 진소백 역을 맡았다. 극 중 진소백은 흐트러짐 없는 표정과 단단한 눈빛으로 아우라를 발산하면서도, 두 여성에게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건네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무생은 진소백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부분부터 치밀하게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작품에서 처음으로 장발 스타일에 도전하며 인물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깊은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복합적인 내면 서사를 섬세하게 전달했다. 더불어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명료한 중국어 대사를 소화하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이무생은 "은수와 희수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싶었다"며 진소백이 어두운 과거를 벗어나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내려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공개 3일 만에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2개국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OTT 플랫폼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흥행이 지속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무생은 앞서 '더 글로리', '경성크리처 시즌2'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다양한 장르의 악역을 소화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연기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무생의 이번 활약은 배우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한다. 이러한 흐름은 배우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의 장르 다양성과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