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대전] 반진혁 기자 | 손흥민과 오현규 그리고 조규성까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볼리비아는 좋은 스타일을 유지하는 팀이다. 몇몇 선수가 빠졌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을 잘 염두에 두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명보호는 올해 마지막 A매치 주간의 첫 상대인 볼리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돌입했다.
홍명보호는 런닝을 시작으로 예열을 마쳤고 그룹을 나뉘어 볼 돌리기 게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 주인을 누구에게 맡길지도 관심사다. 최근 손흥민이 측면보다 스트라이커를 소화하고 있다.
다만, 손흥민은 로스엔젤레스FC(LAFC) 이적 이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체력 저하 우려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풀타임이 아닌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성향을 보이는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 포지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다. 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하다. 내년 6월 월드컵까지 모두 예측할 수 없지만, 체력적인 안배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특별히 시간을 조절하는 건 아니다. 상황마다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현규는 경기력이 물이 올랐다. 줄곧 대표팀 합류 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는 팀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다. 계속 득점하고 있다”며 최근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여기에 부상과 합병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조규성까지 복귀했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의 지금 상태는 피지컬은 회복됐지만, 경기 감각은 완벽하지 않다. 지금 이 시기에 기운을 줘서 힘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해주고 싶었다”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울했던 시간을 벗어나 내년 컨디션 회복의 단계다. 솔직히 조규성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기 힘들다”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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