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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시세(금값)가 13일(한국 시각) 오후 상승세(전 거래일 대비)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제 금 시장이 미국의 부채 확대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반응하며 상승한 것이 국내 금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기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을 종료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정부 운영이 재개됐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인해 연방정부의 재정 지출이 확대되고, 국가 부채가 연간 1조 800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은 미국의 재정 건전성 악화를 우려했다. 이러한 부채 증가 전망은 달러 약세 압력으로 이어져 금의 상대적 매력을 높였다.
아울러 셧다운으로 인해 고용 및 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가 커졌고, 이는 연준이 다음 달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리는 낮아질수록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또한 최근 실물 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했다.
이 같은 요인들로 국제 금가격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국내 금시세 / 네이버 증권
한국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7만 4000원 / 매도가 74만 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4만 39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2만 1800원
백금 : 매입가 32만 9000원 / 매도가 27만 1000원
은 : 매입가 1만 2340원 / 매도가 894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순금 : 매입가 86만 9000원 / 매도가 74만 1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4만 46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2만 2300원
백금 : 매입가 33만 원 / 매도가 26만 1000원
은 : 매입가 1만 2050원 / 매도가 83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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