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이상일 감독 “나의 뿌리는 한국,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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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이상일 감독 “나의 뿌리는 한국,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생각해”

스포츠동아 2025-11-13 17:26:44 신고

[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상일 감독이 2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작품 ‘국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9.21. pak7130@newsis.com

[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상일 감독이 2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작품 ‘국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9.21. pak7130@newsis.com


이상일 감독이 영화 ‘국보’를 통해 가부키, 그리고 가부키에서 여성 캐릭터를 전담해서 연기하는 남자배우 ‘온나가타’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9일 개봉하는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재일교포 감독 이상일이 연출했으며,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등이 출연했다.

개봉에 앞서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이상일 감독은 “나의 뿌리는 한국이고, 나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나고 자라며 일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가부키에 대한 거리감은 일반적인 일본인과 다를 바 없었다. 오히려 한국인이기 때문에 일본의 전통 예술에 더 깊이 관심을 갖게 된 면도 있다”고 가부키를 이번 영화에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가부키에서도 여성 캐릭터를 전담해 연기하는 남자 배우인 ’온나가타‘를 조명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악인’이라는 영화를 하면서 온나가타 배우를 만나 온나가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실제로 존재하는 배우를 모델로 삼아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온나가타는 무대 위에서 정말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성이 여성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어떤 시선에서는 다소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수년간의 수련을 통해 자신들만의 신비한 매력과 예술성을 완성해왔다. 그런 세계를 더 깊이 알고 싶었다”고 힘줘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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