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한라 시멘트 방문 김진태 도지사 "첨단 미래산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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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라 시멘트 방문 김진태 도지사 "첨단 미래산업으로 전환"

연합뉴스 2025-11-13 17:0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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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도민 속으로' 행보…"CCU 메가프로젝트 예타 통과에 총력"

강릉 한라시멘트 방문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릉 한라시멘트 방문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강릉시 옥계면 한라 시멘트 생산 공장을 찾아 시멘트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도민 속으로' 11월 현장 행보의 하나로 생산 공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강원도는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63%를 차지하는 만큼,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제는 첨단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장 체험에 앞서 김 지사는 한라 시멘트 및 도 관계자들로부터 회사 현황과 1천900억원 규모의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부가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강릉·삼척 시멘트 공장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 친환경 선박 연료 e-메탄올 ▲ 이차전지 소재 탄산리튬 ▲ 건축용 신소재 등으로 전환·활용하는 국가전략 사업이다.

김 지사는 "시멘트 산업이 CCU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미래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도에서도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장의 중앙통제실을 찾아 생산 공정의 실시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라 시멘트 옥계 공장은 총 4기의 가동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나,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부터 1기를 멈추고 현재 3기만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하루 1기당 5천500t, 총 1만6천500t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시멘트 생산 현장으로 이동한 김 지사는 빈 포대 운반과 포장 작업, 정화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하며 근로자들과 소통했다.

김 지사는 "시멘트 산업은 강원의 효자산업이지만 분진과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민원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미세먼지 감축 노력을 자발적으로 해오는 만큼 배출 부과금을 대폭 완화하고 행정적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부 국비를 확보해 6억6천700만원 규모의 '시멘트 산업 고용둔화 대응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의 건강검진비와 자기 계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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