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일 엔화 약세와 ‘서학개미’의 달러 수요에 장중 1475원까지 치솟았다가 급격히 방향을 트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67.6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469.0원에서 출발했다.
간밤 엔·달러 환율이 155엔을 넘어서는 약세를 보인 데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외국 주식 투자도 계속됐다.
미 연방하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 해제를 위한 임시예산안 수정안을 통과시킨 10시 30분 무렵부터 상승폭이 축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시예산안에 서명해 역대 최장(43일) 이어진 셧다운이 공식 종료된 정오 무렵엔 다시 방향을 틀어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01% 오른 99.556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0.19% 오른 154.945엔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155.013엔이었다.
한편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21원이었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4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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