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홍명보호와 격돌’ 볼리비아 감독, “韓은 경쟁력 있는 팀...강점 분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TN 현장] ‘홍명보호와 격돌’ 볼리비아 감독, “韓은 경쟁력 있는 팀...강점 분석”

STN스포츠 2025-11-13 16:47:38 신고

3줄요약
볼리비아 대표팀의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오는 13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이다. /사진=STN뉴스
볼리비아 대표팀의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오는 13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이다. /사진=STN뉴스

[STN뉴스=대전] 반진혁 기자 |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경쟁력이 있는 한국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비예가스 감독이 이끄는 볼리비아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른다.

비예가스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월드컵을 치른 역사적인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건 큰 기회다”고 말했다.

볼리비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7위를 기록하면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조직력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하지만, 자국 리그 일정 문제로 클럽에서 차출을 거부하면서 핵심 선수 5명이 합류하지 못해 완전체가 아닌 상태로 홍명보호를 상대한다.

이로 인해 신인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비예가스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데리고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같은 경쟁력 있는 팀을 상대로 강점을 분석했다”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볼리비아 대표팀은 지난 10일 입국 후 대전 일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비예가스 감독은 “13시간의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3번의 연습 경기를 통해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볼리비아 대표팀의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과 미구엘 테르세로스가 오는 13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이다. /사진=STN뉴스
볼리비아 대표팀의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과 미구엘 테르세로스가 오는 13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이다. /사진=STN뉴스

홍명보호의 초점은 과정이 아닌 결과다. 이유가 있다. 2포트 진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12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32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월드컵 조 추첨은 오는 12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만큼이나 포트 배정이 중요하다.

북중미 월드컵 포트는 4개의 포트로 구성되며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상위 포트일수록 껄끄러운 팀과 대거 묶일 가능성이 적어지기에 모든 팀이 FIFA 랭킹 관리에 집중하는 중이다.

북중미 월드컵 1포트는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FIFA 랭킹 상위권 팀이 포함된다.

한국은 계산에 따르면 2포트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현재 FIFA 랭킹이 22위이기 때문이다.

개최국을 제외하면 21위까지만 2포트에 배정되는데, 미국, 멕시코가 21위 내에 있기에 23위 팀까지 가능해졌다.

한국은 10월 A매치에서 지난 10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5로 대패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행히도 파라과이를 2-0으로 꺾으면서 선방했다.

하지만, 한국에 기회가 생겼다. 22위 오스트리아가 루마니아에 0-1로 덜미를 잡힌 것이다. FIFA 랭킹 점수는 순위가 낮은 팀에 패배하면 더 많이 깎이는 시스템이다.

전력을 다할 홍명보호로부터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비예가스 감독은 “나름 많은 분석을 했다. 유럽, 독일, 미국에 뛰는 선수가 있다. 조직력으로 뭉쳤을 때 진가를 발휘할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과 함께 참석한 선수 미구엘 테르세로스는 “감독님의 신뢰를 얻어 기회를 잡고 싶다. 내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좋은 장점이 많은 팀을 상대한다는 건 큰 도전이다.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더 전진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의 여정도 잘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볼리비아 대표팀의 미구엘 테르세로스가 오는 13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이다. /사진=STN뉴스
볼리비아 대표팀의 미구엘 테르세로스가 오는 13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이다. /사진=STN뉴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