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보다 3%p 상승한 42%, 국민의힘은 4%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21%p로 다시 벌어졌다. 해당 조사 기준으로 양당 지지율 격차가 20%p 이상 벌어진 것은 약 두달여만이다.
조사 기간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로 국민의힘이 강력한 대정부 대여 공세를 펴고 있으나 오히려 정당 지지율은 엇갈렸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20대와 60대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42%,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민주 41%·국힘 22%, 인천·경기 민주 42%·국힘 20%, 충청 민주 36%·국힘 24%, 호남 민주 73%·국힘 5%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34%·국힘 30%, TK는 민주 26%·국힘 30%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60대에서 7%p 올랐고,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8%p 하락했다.
20대 민주 25%·국힘 17%, 30대 민주 39%·국힘 16%, 40대 민주 51%·국힘 14%, 50대 민주 50%·국힘 18%, 60대 민주 43%·국힘 29%로 집계됐다.
70세 이상은 민주 38%·국힘 35%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은 민주당은 6%p 오르고 국민의힘은 8%p 내린 민주 42%·국힘 11%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8%였고,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5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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