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3분기 285억 영업손실···매출 3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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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분기 285억 영업손실···매출 30% 급감

이뉴스투데이 2025-11-13 1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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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에어부산이 올 3분기 2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3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것과 대조적이다. 당기순손익 역시 504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509억원 흑자에서 큰 폭으로 악화됐다.

1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했다. 회사는 여객 수요 증가세 둔화와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운임 하락이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항공기의 정비 지연으로 가용 기재가 줄어 운항이 축소된 점이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원가 부담도 커졌다. 고환율 영향으로 정비비와 항공기 리스 등 외화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한층 악화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5972억원, 영업이익 5억원, 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각각 21%, 99%, 84% 감소하는 등 실적 둔화세가 뚜렷하다.

에어부산은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10월 신규 항공기 도입과 외주 정비 항공기 복귀로 기단이 정상화되면서 운항 공급이 회복됐다. 또한 일본 노선 여객 수요 증가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탑승률 개선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부산~계림, 나가사키 부정기편 등 신규 노선 개설과 겨울철 인기 지역 운항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효율적 기재 운영과 탄력적 노선 전략으로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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