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삶 풍요롭게 만드는 가까운 길”…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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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삶 풍요롭게 만드는 가까운 길”…간담회

경기일보 2025-11-13 16:2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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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 평촌아트홀 카페 아트림에서 열린 ‘안양문화예술재단 민선8기 3주년 간담회’에서 최대호 시장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 동안구 평촌아트홀 카페 아트림에서 열린 ‘안양문화예술재단 민선8기 3주년 간담회’에서 최대호 시장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와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은 13일 평촌아트홀 카페 아트림에서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주제로 민선 8기 3주년 기념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열고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방향을 모색했다.

 

지역 예술인과 문화단체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안양 문화예술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선 시민 주도형 축제와 지역 예술인 지원 사례들이 소개됐다. 안양춤축제는 기획·참여 단계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9월3일간 열린 축제에는 14만2천여명이 참여했고 이 중 40%는 타 시·도민으로 집계돼 관광형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김민정 안양춤축제 기획위원장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 대표관광축제 4년 연속 선정 등 성과를 언급했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을축제 지원사업과 지역·청년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안양박물관의 소장품 확보와 공공예술프로젝트(APAP) 등도 논의됐다.

 

재단의 공모 지원으로 탄생한 광복 80주년 기념 앙상블 ‘안양 인(人)의 함성으로 다시 찾은 빛’ 제작사 인더클래식 박선미 대표는 “재단 지원이 없었으면 공연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안양박물관의 조선 후기 서화첩 ‘삼성기유첩’ 낙찰 뒷이야기도 전해졌다. 당시 입찰에 참여했던 학예사는 경쟁이 치열했음을 회고했고 최대호 이사장(안양시장)은 “중요성과 진위 여부를 파악해 시의회와 협력, 추경을 긴급 편성해 응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예술인들은 지역 기반 창작 지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안양신진예술인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김태민 작가는 “안양은 예술가가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안양박물관과 APAP의 도슨트들도 각각 지역 문화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소개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가까운 길”이라며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 안양의 정체성을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키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완성하기 위해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 간담회를 발판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행정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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