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 있는 고찰 용청사 내 문창각 건물이 화재로 소실됐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24분쯤 다층 구조로 지어진 문창각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구조 당국은 신속히 화재 진압에 나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사찰 내 다른 건물과 주변 삼림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당시 영상에는 불이 난 건물이 금세 시커먼 연기에 휩싸이더니 얼마 후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지고 목조 구조물과 처마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번 화재로 문창각은 대부분 불에 타 골조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용청사는 536년에 처음 지어진 오래된 사찰로 1950년대에 완전히 파괴됐다가 1990년대에 재건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소실된 문창각도 같은 시기에 다시 지어진 건물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변혜정
영상: X @WeatherMonitors·@shanghaidaily·douyi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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