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정대, 히말라야 추아마피크3 세계 최초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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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정대, 히말라야 추아마피크3 세계 최초 등정

연합뉴스 2025-11-13 16:1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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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추아마피크Ⅲ 정상의 제주 원정대 히말라야 추아마피크Ⅲ 정상의 제주 원정대

'2025 제주 추아마 힐 원정대'의 김현철 대원, 김동진 대장, 오남용 대원이 해발 6천213m 히말라야 추아마피크Ⅲ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YMCA산우회 제공]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산악인들이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히말라야의 미답봉 추아마피크(Chhuama Peak) Ⅲ 정상을 세계에서 최초로 정복했다.

제주YMCA산우회(회장 강일두)는 '2025 제주 히말라야 추아마 히말 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 쿰부 히말(Khumbu Himal) 지역에 있는 해발 6천213m 추아마피크 Ⅲ 정상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원정대는 제주YMCA산우회 회원인 김동진 대장과 김현철 대원, 제주산악회 회원인 오남용 대원으로 구성됐다.

원정대는 지난 1년간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지난달 13일 네팔로 출국했으며, 지난 2일 오전 2시(이하 현지시간)에 해발 5천480m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해 낮 12시 20분께 정상에 도달했다.

이번 정상 등반에는 네팔 등반가인 다와 푸르텐 보테와 셰르파(등반 안내인) 밍마르와 카르마 등이 함께 했다.

비정부기구(NGO)인 안나푸르나보전지구프로젝트(ACAP)는 원정대에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네팔 관광청은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산악인들의 놀라운 성취를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김동진 대장은 "낮에는 회에서 땀 흘리고, 밤에는 암벽장에서 꿈을 키웠다"며 "전문 산악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현지 셰르파들의 전문적인 노하우가 결합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주YMCA산우회와 지역 산악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8천m급 고봉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원정은 제주도체육회와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이 후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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