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父, 빚투 논란에 직접 해명... "1억2천 중 9천만원 상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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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父, 빚투 논란에 직접 해명... "1억2천 중 9천만원 상환 완료"

원픽뉴스 2025-11-13 16:0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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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금의환향한 김혜성 선수의 아버지가 최근 불거진 채무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혜성의 부친은 15년 전 발생한 사업 부도로 인한 채무 중 상당 부분을 이미 변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2일 이돈호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김혜성의 아버지는 "15년 전 사업이 부도나면서 약 1억2000만원의 빚이 생겼으나, 현재까지 9000만원 가량을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원금의 대부분을 갚았음에도 채권자가 지나친 이자를 요구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송도의 한 호텔 지하에서 운영하던 클럽 사업에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렸으나 사업이 실패하면서 총 3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그는 "7~8년에 걸쳐 10만원부터 시작해 조금씩 금액을 늘려가며 꾸준히 변제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채권자의 요구 금액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제 계산으로는 원금 3000만원 정도가 남았는데, 상대방은 작년 초 2억원을 요구하더니 이후 1억5000만원으로, 올해 8월에는 5000만원으로 금액을 조정해왔다"며 "1억2000만원의 원금에 8000만원에서 1억원의 이자가 붙었다고 주장하지만, 계속 상환해온 만큼 원금이 줄고 이자도 함께 감소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혜성의 부친은 "올해 12월 말까지 5000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나, 채권자가 아무런 연락 없이 갑자기 공항에 나타나 현수막을 든 것"이라며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혜성이가 프로에 입단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현수막 시위 등의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족의 고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부도 이후 여섯 차례나 거처를 옮기며 어렵게 살아왔다"며 "혜성이는 프로 계약금 1억3500만원 전액을 건네며 '아버지 빚 갚는 데 쓰세요'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김혜성은 2016년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받은 계약금을 아버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파산 신청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14년 동안 파산 신청을 미루면서 도의적으로 채무를 갚아왔으나, 일부 채권자들의 과도한 요구가 계속되어 결국 올해 파산을 신청하게 됐다"며 "가족이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에 출연한 이돈호 변호사는 "법적으로 이자율에 대한 별도 약정이 없었다면 상인 간 거래 기준인 연 6%를 적용하게 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원금 상환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부친의 설명대로라면 원금의 상당 부분이 변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법률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김혜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당시 김혜성은 '어떤 X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 X은 파산·면책'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든 인물을 보고 "저분 가시면 인터뷰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인물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 선생'으로 불리며 과거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돔에서도 여러 차례 유사한 현수막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져 있던 가족의 오랜 채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혜성과 그의 가족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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