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들의 응원 덕에 한발 뗄 자신감 갖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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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의 응원 덕에 한발 뗄 자신감 갖게 됐어요"

이데일리 2025-11-13 16:0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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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준 군은 뇌병변 장애 등으로 보장구 없이 홀로 거동할 수 없었다. 올해와 내년에도 큰 수술이 예정돼 있어 유준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어머니는 부담이 컸다. 그런데 삼성 덕분에 수술도, 치료도 가능했다. 삼성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유준 군은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지금은 비교적 신체 균형 능력이 향상될 정도가 됐고, 언어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준 군의 어머니는 “삼성 임직원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유준이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한 발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는 날이 곧 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여 기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은 13일 삼성전자(005930)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시작된 나눔키오스크는 삼성 임직원들에게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깅하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되는 기부 플랫폼이다. 사업장 내 산책길, 구내식당 등에 설치돼 있다. 나눔키오스크에서 임직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태깅하는 모습은 사업장의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나눔키오스크 10주년…누적 기부금 112억원 달해

삼성은 현재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의 나눔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12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770명에 전달했다.

전영현 대표이사(사진 왼쪽) 등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진들이 지난 10일 경기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찾아 쿠키 만들기 봉사에 참여했다. (사진=삼성전자)


10년간 매월 10회 이상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하고 있다는 황경문 삼성전자 프로는 올해 최다 기부자다. 황 프로는 “과거 어려웠던 시기를 끊어낼 수 있던 것은 삼성전자 입사였다”며 “저를 도와줬던 나눔의 마음을 기억하고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3일부터 2주간 나눔위크를 진행했다. 이 기간 삼성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캠페인 등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도 지난 10일 경기 용인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찾아 장애인들을 위한 쿠키 만들기에 함께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수원사업장에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봉사에 참여했다.

나눔위크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8만8000여명(국내 기준)에 이른다. 삼성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해 ‘나눔의 날’ 행사에서 협력 NGO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삼성 임직원들이 나눔위크 기간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원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사진=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그룹·파트 등 봉사팀을 결성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업장 인근 식목 봉사 △유기견 보호소 청소 봉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환경정화 △수원화성행궁 외국인 관광객 안내 △청소년 멘토링 등이다. 임직원 3600여 명은 헌혈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나눔키오스크는 임직원의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10년의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의 기부가 만드는 선한 변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6일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산책, 견사 청소 등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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