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유·초·중·고 교사들이 ‘노래’를 중심으로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경기교사합창단이 가을의 끝자락 무대에 오른다.
‘함께 노래하여 아름다운 날’을 주제로 한 경기교사합창단의 제2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교사’라는 공통점 하나로 뭉친 이들은 학교 수업 외에도 처리해야 할 업무에 매일이 빠듯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저녁에 진행되는 연습 시간 만큼은 고수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4년 째 경기교사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성악가 구성우(수원시립합창단 소속)와 맹정연, 양지선 교사가 반주자로 나서며 총 6개의 무대로 나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Se’ ‘On Earth ‘사랑은 열린 문’ ‘Summer night ’ 등 10여 곡의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오보에 조윤재, 클라리넷 문영모 등 협연 연주,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기교사합창단은 지난 5월15일 서울 FKI 타워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 공연을 했으며,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사합창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교사합창단장 곽태훈 상촌중 교장은 “1년 동안 준비한 교사들의 무대에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내년에 경기도에서 열릴 대한민국교사합창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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