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난도 작년과 비슷…최상위권 변별력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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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난도 작년과 비슷…최상위권 변별력은 강화”

이데일리 2025-11-13 15:3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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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상위권과 상위권 수험생을 변별하기 위한 문항도 적절히 출제됐으며 특히 공통과목 21번 문항이 올해 수능 수학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꼽혔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BS 수학 대표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 참석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난도와 유사하나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문항도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심 교사는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영점조준이 잘 된 수능 수학”이라며 “올해는 황금돼지띠의 해에 출생한 수험생들이 많은데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변별력있는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21번(수학Ⅱ) 문항과 22번(수학Ⅰ) 문항,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문항 등이 꼽혔다.

특히 공통과목 21번 문항이 이번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 문항은 함수의 극한에 대한 성질을 이해하고 주어진 조건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다.

심 교사는 “공통과목 중에서는 수학Ⅱ에 해당하는 21번 문항을 수험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며 “사교육에서 익힌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밑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교사는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면서도 “해당 문항들은 변별력이 높았지만 공교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이었다”고 강조했다.

입시계에서도 공통과목이 변별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봤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공통과목에서 난이도 격차가 있어 공통과목 풀이 시간이 관건”이라며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움을 느낀 수험생이 다수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학이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가르는 문항 때문에 지난 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선택과목 중 확률과 통계, 미적분은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나왔다”며 “반면 기하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높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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