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씨가 도시를 삼킨다”… 포천소방서,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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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가 도시를 삼킨다”… 포천소방서,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경기일보 2025-11-13 15:2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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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소방서 제공
포천소방서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소방서 제공

 

포천소방서는 다음 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10년간 가을철 전국 산불은 연평균 39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30% 이상이 입산자 부주의나 불법소각 등 인위적 요인에서 비롯됐다.

 

특히 포천은 산림 면적이 전체 시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해 다른 지역보다 건조기 산불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기상 조건과 지형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전략을 본격 가동, 건조특보나 강풍 예보 시에는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 불법행위 역시 집중 단속한다.

 

또 전통 사찰, 산림 인접 주택, 목조 문화재 등 화재취약시설 50여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화목보일러, 전기 배선, 가스시설 등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체계를 운영해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조기 탐지된 화재는 인공지형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확산 방향을 예측해 초동 대응 시간을 평균 30%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등산로 입구, 전통시장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시민 대상 행동요령 홍보까지 병행하고 있다.

 

정종만 포천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행 시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않는 등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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