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새롭게 개편된 공식 홈페이지를 첫 출품작으로 선보인 결과로, 철강산업의 전문성과 무게감을 살리면서도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수천 건의 출품작이 접수되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혁신성과 창의성, 심미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제철 공식 홈페이지는 '무거운 철강, 가벼운 경험'을 콘셉트로, 철강산업의 복잡한 정보와 기술 콘텐츠를 간결하게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시각적 균형과 직관적 내비게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중심의 경험 설계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현대제철의 70년 역사와 미래 비전, 친환경 혁신 전략을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산업 이미지를 넘어 브랜드의 감성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소통과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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