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스타들의 경쟁 구도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가 가수 김용빈과 손빈아의 라이벌 구도를 심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3일 방송되는 '사콜 세븐'은 '멋찐 남자' 특집으로 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 멤버들이 '멋 남자' 팀과 '찐 남자' 팀으로 나뉘어 노래 대결을 펼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진(眞) 김용빈과 선(善) 손빈아가 오랜만에 맞대결을 펼치며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인다.
두 사람의 선곡에서도 승리를 향한 의지가 엿보인다. 김용빈은 전쟁을 의미하는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손빈아는 여심을 아는 남자의 매력을 강조하며 설운도의 '여자 여자 여자'를 선택해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이는 단순한 노래 대결을 넘어선 서사 중심의 콘텐츠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트로트 예능 시장은 출연자들의 뛰어난 가창력 외에도 이들의 관계 변화, 예상치 못한 상황 연출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돈독한 친분을 가진 출연자들의 경쟁 구도와 도발적인 발언은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유도하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견인하는 주요 요소로 분석된다.
김용빈은 방송 중 손빈아에게 돌연 "오늘부로 손빈아와 김용빈은 끝"이라는 단호한 발언을 던지며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겼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장치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콜 세븐'은 이처럼 경쟁과 관계 변화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신선한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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