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정부에서 내년부터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을 소개하는 주민 설명회를 연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가 이날 복흥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어촌기본소득 주민설명회'를 오는 19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연다.
최 군수는 설명회에서 농어촌기본소득의 개념, 지급 대상 및 절차, 지역화폐 지급 방식, 재원 조달 계획, 향후 기금 조성 방안 등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순창군은 지난달 전국 69개 인구감소 지역 가운데 정부로부터 농어촌기본소득을 지원받는 6개 군(郡)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순창에 30일 이상 주소를 둔 군민 2만7천명 정도가 내년부터 매달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받는다.
최 군수는 "군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 모두가 체감하는 순창형 기본소득 모델을 완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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