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무급휴직 직원들에게 13일 업무 복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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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무급휴직 직원들에게 13일 업무 복귀 지시

이데일리 2025-11-13 14:0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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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백악관이 60만명에 달하는 연방정부 직원들에게 13일(현지시간)부터 업무에 복귀하라고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미 의회를 통과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가 43일만에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종료를 위한 표결이 끝난 후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AFP)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날 발표한 공식 메모에서 “각 기관은 11월13일 신속하고 질서 있게 사무실을 열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예산 미확정으로 휴직 상태였던 직원들은 해당 날짜에 복귀하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내무부 등 부처는 이날 직원들에게 전체 이메일을 보내 셧다운 종료에 대비해 13일 아침 근무할 준비를 하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다만 장기간 무급 휴직으로 인한 전산 작업이 필요해 정상 운영으로 복귀하는 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상원에서 넘어온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다. 대다수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각각 찬성과 반대로 쏠린 가운데, 민주당에서 6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에서는 2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임시예산안은 지난 10일 상원이 수정 가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이날 오후 10시24분께(미 동부시간) 의회에서 넘어온 임시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이 43일째 되는 날 끝났다. 이번 셧다운은 기존의 역대 최장 기록(35일)보다 8일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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