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12일 가평배수펌프장 내 유수지에서 협업 부서와 가평소방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66보병사단, 가평군 자율방재단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 대응 장비 기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폭설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질적인 제설 장비 운용과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덤프트럭, 백호우, 트랙터, 제설차, 보행제설기 등 총 9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폭설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설장비 운용 절차와 장비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투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차량 진입이 어려운 인도나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는 자율방재단에 보급된 보행용 소형제설기 6대를 활용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은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관리 유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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