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최근 감사위 직원을 사칭한 금융 사기 시도 사례가 발생했다며 13일 도민과 도내 업체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수법은 감사위 직원을 사칭해 실태 조사를 명목으로 은행 담당자 미팅을 유도하는 식으로, 최근 은행담당자 미팅을 빙자해 보험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사기 방식과 유사한 사례로 추정된다.
사기범은 감사위와 실제 거래가 있었던 업체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감사위는 전했다.
감사위는 "우리 위원회는 어떤 경우에도 도민 등을 상대로 실태조사 등의 명목으로 만남을 요구하거나 각종 정보 제공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위 관련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감사과(☎064-710-6118)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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