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ABL생명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위드 우리 어 베터 라이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8천586명의 자립준비청년이 발생했고, 매년 1천∼2천명이 보호 종료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월평균 소득은 2023년 기준 165만원에 불과했다. 부채를 보유한 비율은 33.4%이고, 1인당 평균 부채액은 2천20만원에 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금융 특화 교육과 보험 멘토링을 제공하고, 보험 가입금·납입금 지원을 통해 미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도울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멘토링 이후 미래를 계획하고 자산 관리 역량을 키우는 '미래설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아동권리보장원과 복지부 운영 플랫폼인 '자립정보ON'이나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해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