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왕십리 역세권 일대 MICE 거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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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왕십리 역세권 일대 MICE 거점으로 키운다

센머니 2025-11-13 13:0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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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대상지 위치도(자료=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대상지 위치도(자료=서울시)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왕십리역 역세권 일대를 국제 수준의 관광·상업·공공업무를 결합한 '마이스(MICE)' 거점으로 바꾼다. 

13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관련한 '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6개 노선이 교차하는 광역 역세권으로 서울 동북권의 핵심 요충지인 왕십리 광역거점이다. 주변에는 성동구청과 구의회, 성동경찰서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공공업무 및 상업·문화 기능이 집중된 지역이다. 현재는 주차장 부지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왕십리 일대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왕십리 일대의 광역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도로 개설과 보행환경 개선을 병행해 시민이 머무르고 걷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조감도(자료=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조감도(자료=서울시)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8층, 지상 2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내부에는 호텔과 컨벤션,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자리잡는다. 특히, 국제 수준의 관광숙박시설과 회의장, 컨벤션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공공업무와 상업이 어우러진 '마이스(MICE)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다. 

더불어 그간 실효됐던 도시계획도로를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 개설해 고산자로와 이면도로의 단절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고산자로변에는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 등 열린 공간과 보행로를 마련하고, 상업·문화시설과 연계해 활기찬 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호텔, 컨벤션,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기능이 도입되면 왕십리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특히 5성급 관광숙박시설의 도입은 동북권의 경쟁력 강화와 광역중심 기능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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