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경기 1교시 결시율 10.39％…작년보다 소폭 하락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기지역 1교시 결시자는 1만6천802명, 결시율은 10.39%로 집계됐다.

수원 태장고 시험장 앞 수험생과 학부모

[촬영 김솔]

경기도교육청은 13일 치러진 수능의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12%보다 0.7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 수는 55만4천174명이며 이 가운데 경기지역 지원자는 16만3천593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지원자 수의 29.5%에 해당한다.

경기지역 지원자는 전년도에 비해 9천993명 증가했으며 10만4천96명은 재학생, 5만9천497명은 졸업생 등이다.

65세 이상 수험생은 15명, 15세 이하 수험생은 59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지원 현황은 1교시 국어영역 16만1천725명, 2교시 수학영역 15만3천127명, 3교시 영어영역 15만9천421명, 4교시 탐구영역 15만8천145명,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3만2천625명이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350개교, 6천628실에서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올해부터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시험장 또는 시험실을 사전 분리 조치했다"며 "내년부터는 가장 까다롭고 사고 발생 요인이 높은 영어 과목 듣기 평가를 폐지하는 쪽으로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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