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2교시 수학영역 난이도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ebsi 체감 난이도 조사에 따르면 '매우 어려웠다'가 41.7%를 차지했다. 이어 '매우 쉬웠다' 33.3%, '보통이었다' 16.7%, '약간 어려웠다' 8.3% 순이었다.
이날 김창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올해도 작년 출제 기조를 이어서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 같은 경우는 교육과정 기준으로 해서 학생들의 응답 특성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 수학은 140점으로 나타났다. 영어 1등급 비율은 6.2%였다. 대개 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 안팎, 영어 1등급 비율이 6~8%면 적정 난도라고 평가한다.
전반적인 출제 방향에 대해 "고교 교육 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유념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학 영역에 대해선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이나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지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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