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무려 2배 이상 올랐다"... 장수 국산차, 20년간 얼마나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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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무려 2배 이상 올랐다"... 장수 국산차, 20년간 얼마나 올랐을까?

오토트리뷴 2025-11-13 11:5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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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대비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564다. 20년 동안 평균 물가는 56.4% 상승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신차 가격은 과연 얼마나 올랐을까? 대표 차종들을 기준으로 2005년과 2025년 가격을 직접 비교해 봤다. (2025년 기준 개별소비세 3.5% 적용)

현행 7세대 그랜저와 2005년 당시 판매된 4세대 그랜저 TG /사진=현대차
현행 7세대 그랜저와 2005년 당시 판매된 4세대 그랜저 TG /사진=현대차

현대 그랜저
2005년 출시된 당시 4세대 그랜저 TG는 당시 전 트림이 모두 V6 엔진 기반이었다.이후 4기통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2007년). 가장 저렴한 Q270 기본형은 가격이 2527만 원이었다. 최고가 L330 메모리팩 사양은 3794만 원이었다.

현행 7세대는 2.5 가솔린 프리미엄이 3857만 원, 하이브리드 블랙 잉크가 5578만 원이다. 최저가는 52.6%, 최고가는 47% 상승했다. 기본형 모델 대비 최상위 모델의 가격차가 더 적었다.

2005년 당시 판매된 1세대 쏘렌토와 현행 4세대 쏘렌토/사진=기아, HMG저널
2005년 당시 판매된 1세대 쏘렌토와 현행 4세대 쏘렌토/사진=기아, HMG저널

기아 쏘렌토
쏘렌토는 지금이나 20년 전이나 기아의 대표 SUV다. 다만 2005년 1세대는 보디 온 프레임 기반 정통 SUV였다. 그러나 현재는 전형적인 도심형 패밀리 SUV로 성격이 달라졌다. 당시 최저가 2WD LX 고급형이 2034만 원, 최고가 4WD 프리미엄은 3139만 원이었다.

현행 4세대는 2.5 가솔린 프레스티지가 3635만 원, 하이브리드 4WD X-라인이 4731만 원이다. 최저가는 78.7%, 최고가는 50.7% 올랐다. 최저가 상승 폭이 소비자물가 상승률(56.4%)을 크게 웃돌았다.

2005년 당시 판매된 2세대 싼타페 CM과 현행 5세대 싼타페 /사진=현대차
2005년 당시 판매된 2세대 싼타페 CM과 현행 5세대 싼타페 /사진=현대차

현대 싼타페
2005년 11월은 2세대 싼타페 CM이 갓 출시된 시점이었다. 당시 기준으로는 지금의 투싼과 큰 차이가 없는 크기였다. 최저가 2WD CLX 기본형은 2272만 원, 최고가 모젠 SLX는 3429만 원이었다.

현행 5세대는 차체 크기가 크게 확장되면서 가격도 올랐다. 5인승 2WD 익스클루시브가 3662만 원, 5인승 하이브리드 4WD 캘리그래피는 5206만 원이다. 최저가는 61.1% 상승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다. 그러나 최고가는 51.8%로 기본모델 대비 상승폭이 적었다.

현행 7세대 아반떼와 2005년 당시 판매된 3세대 아반떼 XD /사진=현대차
현행 7세대 아반떼와 2005년 당시 판매된 3세대 아반떼 XD /사진=현대차

현대 아반떼
2005년 판매된 3세대 아반떼 XD는 가장 저렴한 1.5 GL 기본형이 923만 원이었다. 최고급형 2.0 GOLD는 1838만 원으로 2천만 원을 넘지 않았다.

현행 7세대 모델은 1.6 스마트가 2065만 원, 최고가 하이브리드 N 라인은 3335만 원이다(N 제외). 최저가는 123.7%, 최고가는 81.4% 상승했다. 고급 트림보다 기본형 트림의 가격 상승률이 매우 높았다.

2005년 당시 판매된 초대 모닝과 현행 3세대 모닝 GT-라인 /사진=현대차
2005년 당시 판매된 초대 모닝과 현행 3세대 모닝 GT-라인 /사진=현대차

기아 모닝
2005년에는 경차 기준 배기량이 800cc였다. 그러나 당사 모닝은 1리터 엔진을 탑재해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분류됐었다. 최저 트림 L은 684만 원, 최고가 SLX 스페셜은 822만 원이었다.

현행 3세대는 경차 가운데 유일한 해치백으로 남았고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트렌디가 1395만 원, GT-라인은 1870만 원으로 각각 103.9%, 127.4% 상승했다. 20년 동안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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