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1%로 집계됐다.
국정 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로 직전 조사보다 6%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보다 5%p 올라, 9월 첫째 주 조사 이후 두 달여 만에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65% ▲서울 53% ▲대전·세종·충청 58% ▲광주·전라 85% ▲대구·경북 50% ▲부산·울산·경남 55%의 응답자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3%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p 내려갔다.
그 외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정책을 잘 수행할 것 같은 정당을 묻는 조사에서는 ▲복지 정책(민주 54% 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 국힘 23%) ▲남북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 국힘 25%) ▲방역 보건 정책(민주 49% 국힘 19%) ▲고용 정책(민주 46% 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 국힘 18%) ▲부동산 정책(민주 34% 국힘 26%) 등으로 집계됐다.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의 ‘초심야배송’을 제한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소비자 편익을 위해 지금처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9%,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심야 배송을 일정 부분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이 45%였다.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 관련 조사에서는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으며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