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3Q 순익 716억원…전년대비 21.3% ↓

ⓒ 한화손해보험

[프라임경제] 한화손해보험(000370)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어든 716억원을 기록했다.

13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1조599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229억원, 월평균 7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성장했다.

3분기 말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조2607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2%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57.2% 늘어나 분기 최대 수준인 284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손익 부문에서는 배당 및 이자 수익의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신장했다.

다만 3분기 보험손익은 4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5% 감소했다. 의료이용률 증가에 따른 장기보험 예실차(예정과 실제 차이) 악화, 자동차·일반보험 사고 건수 증가가 겹치며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손보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3분기 기준 178%(잠정)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2940억원으로 전년동기(3460억원) 대비 14.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