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가 13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4150대에서 상승 중이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증시 상단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8.17포인트(p,0.20%) 오른 4158.5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2p(0.55%) 내린 4127.57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8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5억원, 1333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셧다운이 사실상 해제되면서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과 의료건강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의 경우 엔비디아(0.33%), 브로드컴(0.93%)이 오른 반면, 애플(0.65%), 테슬라(-2.05%) 등은 내리며 종목별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 개장 후 미 연방하원이 상원의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상·하원을 모두 통과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게 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0.49%) 등 반도체주는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74%), 현대차(-0.54%), KB금융(-1.19%), 기아(-1.1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3.06%), HD현대중공업(4.29%), 셀트리온(7,11%)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3p(0.65%) 오른 912.44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p(0.24%) 내린 904.36으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3억원, 47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781억원 매도 우위다.
에이비엘바이오(27.78%)가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와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알테오젠(1.10%), 에코프로비엠(0.13%), 펩트론(6.46%), HLB(0.60%) 등은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1.50%), 레인보우로보틱스(-0.76%), 리가켐바이오(-1.52%), 삼천당제약(-0.44%) 등은 내리고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