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경찰청은 캄보디아 범죄 사태와 관련해 도내에서 5명을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중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범죄집단에 취업 명목으로 내국인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 3명은 형사기동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또 2명은 경찰에 캄보디아 현지에서 노쇼(대리구매 사기) 관련 일을 강요받았다고 진술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한국인과 관련해 전북 지역에서 9건의 실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5명이 미입국했는데, 이 중 3명의 범죄 조직 연루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으로 공개하기가 어렵다"며 "범죄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깊이 있게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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