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펑크나고 수험표 놓고 오고'…경찰, 수험생 태우고 '분주' [2026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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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나고 수험표 놓고 오고'…경찰, 수험생 태우고 '분주' [2026 수능]

경기일보 2025-11-13 10:5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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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험생이 고양시 일산서구 인근에서 경찰의 수송을 받은 후 고사장으로 뛰어 들어가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한 수험생이 고양시 일산서구 인근에서 경찰의 수송을 받은 후 고사장으로 뛰어 들어가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당일, 경기북부 곳곳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경찰의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접수된 수능 관련 112 신고는 총 3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25건이 “고사장까지 데려다 달라”는 다급한 ‘수송 요청’이었다.

 

특히 “고사장까지 제시간에 도착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신고가 가장 많았다.

 

이날 오전 6시59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이산포 IC 인근에서 “수험생이 타고 있는데 차량 바퀴가 펑크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곧바로 순찰차와 싸이카를 투입해 수험생을 태우고 일산서구 덕이고까지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고양에서는 오전 7시30분께 “버스를 잘못 타 서울 도봉구 고사장까지 1시간 이상 걸릴 것 같다”는 신고도 들어왔다. 경찰은 즉시 인근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무원고에서 응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수험생을 해당 고사장으로 태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와 포천에서도 “한길 지하차도에서 차량 정체로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대중교통으로는 시간 안에 도착하기 어렵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에 경찰은 순찰차로 수험생들을 무사히 고사장까지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표를 깜박한 수험생들의 다급한 신고도 4건 접수됐다.

 

오전 7시25분께 일산 저현고에서는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해당 수험생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수험표를 챙기게 한 뒤, 다시 시험장까지 수송했다.

 

이 밖에도 교통 불편 2건, 상담 8건 등 다양한 112 신고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치러지는 수능은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오전 8시 40분 시작해 오후 5시 45분에 끝난다. 응시자는 총 55만4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경기 지역 수험생은 약 16만3천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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