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두 시즌 연속 사이영상을 받으며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미국 야구 기자협회는 13일(한국 시각) "미국프로야구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사이 영 상 수상자는 스쿠발"이라고 발표했다.
사이 영 상은 MLB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사이 영은 MLB 통산 511승을 거둔 전설적인 투수로 1955년 사망하자 이후 상을 만들어 수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동원상'과 같은 위치로 볼 수 있다.
스쿠발은 지난 2018년 시애틀 대학 졸업 후 디트로이트에서 9라운드에 지명됐다. 최근 라운드 순위가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비교적 중위권 라운드 출신인 탓에 기대가 크지 않았던 선수다. 그런데도 스쿠발의 성장은 남달랐다.
지난 시즌 만장일치로 사이 영 상을 받은 스쿠발은 당시 31경기 18승 평균자책점(ERA) 2.39 퀄리티스타트 22회,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92의 성적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올 시즌도 그런 '괴물'같은 모습은 쭉 유지가 됐다. 스쿠발의 올시즌은 31경기 13승 ERA 2.21, 퀄리티스타트 21회 WHIP 0.89를 기록했다. 클래식 스탯으로 보는 승수는 조금 낮다. 그런데 최근 더 중요시하는 세이버메트릭스에서는 더 나아진 셈이다.
이런 성적에도 스쿠발의 시즌 마무리는 시원찮다. 구단 내에서는 트레이드 소문이 무성하다. 시즌 끝맺음도 스쿠발의 다음 시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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