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괴물 신인'의 행보는 정말 무섭다.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3일(한국 시각)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야구 기자협회가 정규시즌 후 각 리그별 후보를 뽑은 후 투표를 마친 후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발표한다. 미국 최고의 투수를 뽑는 사이 영 상은 MLB 통산 511승을 차지한 사이 영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올 시즌 우승자인 스킨스는 32경기 10승(1완봉승, 10패) 평균자책점(ERA) 1.97,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5를 기록했다.
10승이라는 적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세이버메트릭스에서 좋은 지표를 기록한 덕에 만장일치로 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해당 기록은 제이콥 디그롬이 첫 사이 영 상을 받았던 2018년과 같은 승수로 역대 최소승 동률이다.
스킨스의 승률도 0.500으로 지금까지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 중 최저승률이다. 그러나 투수에게 승리만 보던 과거와는 달라졌다. 스킨스는 187.2이닝 탈삼진 216개(리그 2위) 등을 기록하며 승리 복이 없었던 걸 보여줬다.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기도 하다. 동시에 피츠버그 구단 사상 3번째로 사이 영 상을 탄 선수로, 1960년 번 로, 1990년 더그 드라벡 이후 35년 만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스킨스와 사이 영 상을 두고 경쟁을 벌였던 선수 중에는 앙헬 산체스(36, 필라델피아 필리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7, LA 다저스)도 있었다. 그러나 산체스는 2위 표에서 만장일치를, 야마모토는 3위 표도 16개를 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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