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병에 숨겨 국제특송으로..마약 밀반입 베트남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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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병에 숨겨 국제특송으로..마약 밀반입 베트남인 검거

이데일리 2025-11-13 10:2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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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밀반입책 A 씨(30대), 판매책 8명, 구매·투약자 31명을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마약 밀반입책과 동종전력이나 거주지가 불분명한 판매책 6명, 총 7명은 구속됐다.

A 씨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으로, 지난 7~8월 2차례에 걸쳐 베트남에서 마약류 ‘케타민’ 2㎏을 국내에 밀반입하고 판매책들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향신료가 담긴 소스병에 마약을 숨겨 국제특송으로 한국에 들여왔다.

20~30대로 이뤄진 판매책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을 운영하면서 밀반입책에게 전달받은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매매 대금을 가상자산으로 받고 아파트 단자함, 비상구 등에 숨기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들에게 전달했다.

판매된 마약은 필로폰 500g, 케타민 200g, 액상대마 70여 개 등이고 범죄수익은 3억2000만 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정식 취업 비자를 받고 국내에서 일을 했으나 “생활이 어려워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 씨에게 케타민 1041g, 판매책들에게 필로폰 34g, 액상대마 24ml 등을 압수했다.

추가로 구매·투약자 총 31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20~60대며 7명은 초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원대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은 “마약류 범죄는 본인 뿐 아니라 2차 범죄로도 이어져 사회를 병들게 한다. 날로 점조직화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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