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울산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제3회 울산 외국인 사진전 'Elements of Ulsan'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The Ulsan', 2024년 'A Special Day in Ulsan'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울산에 사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통해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울산의 풍경과 삶의 순간들을 선보인다.
전시 장소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이며, 관람은 무료이다.
전시 주제는 '울산을 이루는 세 가지, 산업·자연·도시'다.
주최 측은 울산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거대한 산업의 동력, 자연의 생명력, 도시가 품은 조화로운 일상이라고 소개했다.
또 산업을 상징하는 힘과 정밀함, 아름다운 자연을 대변하는 빛과 생동감, 도시를 감싸는 고요함과 균형감은 서로 어우러져 울산이라는 활기차고 특별한 도시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의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울산의 모습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 창의적인 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다.
박유리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의 산업적 역동성과 자연의 아름다움, 도시의 균형미가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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