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등교하던 여고생이 대형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14분께 광산구 운수동의 한 공장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7t 화물차가 길을 지나던 고등학생 B양(17)을 치었다.
인근 학교에 가던 B양은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공장 진출입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진출입로를 건너던 B양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추가로 경찰은 사고 발생 장소에 교통시설물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앞서 12일 오후 6시13분께에는 전남 영광군 불갑면에서 왕복 2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70대 여성 C씨가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또 12일 오후 8시12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1t 화물차와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1t 화물차가 충돌, 운전자 1명이 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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