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난분해성 오염물질 분해하는 ‘몰리브덴 산화철 촉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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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난분해성 오염물질 분해하는 ‘몰리브덴 산화철 촉매’ 개발

경기일보 2025-11-13 10:1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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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인하대 김광민, 최아영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과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왼쪽부터) 인하대 김광민, 최아영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과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한창석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김광민·최아영 학생이 물속 난분해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몰리브덴 기반 산화철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13일 인하대에 따르면 김광민·최아영 학생은 수막염과 패혈증 등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하는 항생제인 메로페넴을 수계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몰리브덴(Mo)을 도핑한 철산화물 촉매를 합성했다. 이를 과황산염과 함께 활성화해 높은 분해 효율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철의 자성을 활용해 촉매를 손쉽게 회수하고 재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도산화공정에서 외부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과 지속성을 모두 갖췄다.

 

이번 연구는 최근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의약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의 잔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향후 환경기초시설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클 것이라 기대된다.

 

연구 내용을 담은 ‘몰리브덴으로 개질된 산화철과 과산화이황산염에 의한 메로페넴의 분해 촉진’(Molybdenum-modified iron oxides mediated enhanced degradation of meropenem by peroxydisulfate) 논문은 환경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3.4, JCR 상위 5%)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Dr. Dion Dionysiou Memorial Issue: 수처리를 위한 고급 산화 공정 혁신의 유산 기념’ 특별호에도 포함된다.

 

논문의 제1저자인 김광민, 최아영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은 “이번 연구는 난분해성 오염물질의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촉매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실제 환경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친환경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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