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5일부터 4개월간 한파·제설·안전·생활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편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박강수 구청장 등이 참석한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파 대응 분야에서는 한파특보 발령 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한파대책비를 전년 대비 약 300% 증액해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의 난방비 및 시설 개선비 등 운영 지원을 강화했으며, 한파 취약계층 지원대상도 확대했다.
또한 에너지바우처 사용기간을 하절기·동절기 구분 없이 통합 운영해 세대별로 29만5천원에서 최대 70만1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설 분야에서는 성산고가차도 옆 도로, 월드컵·증산·성산지하차도 등 결빙취약지역 4곳에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열선 구간을 기존 28곳에서 35곳으로 확충했다.
생활 분야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마늘 등 김장 재료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점검을 강화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의 안전인 만큼 겨울철이 끝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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